사람은 역사에 무늬를 만든다
「역사는 자기가 역사를 변화시킨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습성이 있다. 역사는 늘 그 해진 소매에 몇가지 트릭을 숨겨두고 있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 사람들은 새가 하늘을 바꾸는 것 정도로만 역사를 바꿀 뿐이고, 그저 그것에 짧은 무늬를 만드는 정도다. 조금씩, 조금씩, 빙하만큼이나 인정사정없고 그것보다 훨씬 차가운 진짜 현실이란 놈이 스토랫 지방으로 들이닥치고 있었다.」 Pratchett, Terry. Mort: A Novel of Discworld. HarperCollins. 테리 프래쳇. 모트: 디스크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