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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닦는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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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는 어제 일부 딜러를 도인에 견주었는데,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도를 닦는 양반도 있었다!

"내가 아는 분 중에 지난 1998년과 2000년에 국내에서 벤처 주식 투자로 수천억 원을 벌고 최근에는 벤처회사까지 인수해 경영을 하는 분이 있다. 이 분은 예전에 외환 딜러였다. 그는 딜러로 근무할 당시 5분 후의 시세의 움직임을 내다보기 위해 단전호흡으로 운기조식하고, 생식을 하며 정신을 맑게 하곤 했단다. 외환시장에서 10분이나 한 시간 후의 시세 변동 예측은 포기하고, 5분 후의 시세 정도는 수련에 따라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차트분석을 통한 과학성과 다소 초자연적인 통찰력까지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예측해야 하는 시간 지점이 멀수록 불가측성은 높아지고 확률 게임이 복잡하게 되지만, 5분 정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노력에 따라 가능하다는 신념은 아직 변함없다고 한다."*

13/01/08

* 최기억, <환율지식은 모든 경제지식의 1/3>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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