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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고립되어 원자화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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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시장'을 위해 짜맞춰지고 갈려나가는 인간들. 경제학에서는 이론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이론을 위해 있다.


「효율적 시장 가설의 영향력은 얼마나 지속될까? 서구 사회는 수세기에 걸쳐 차근차근 스스로를 분석하고 작은 단위로 쪼개왔는데 ― 개별성에 대한 우리의 감각은 공동체 감각의 쇠퇴와 동시에 증대되어왔다 ― 특히 이러한 경향은 1960년대 이후 가속화되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미국인들은 요즘 사람들이(물론 자기 자신은 예외다.) '점점 파편화되고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고 본다. 경제적인 세계관의 핵심에 이러한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면 ― 이 세계관은 우리의 심층적인 과학적 전통과 단단히 결합되어 있다 ― 그것은 그것이 묘사하는 사회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참 도착적인 일이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이 모형에 적응시키려는 것처럼 보인다.」*


15/03/07


* 데이비드 오렐, <경제학 혁명: 신화의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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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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