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유한한 세계에서 기하급수적인 무한 성장이 계속될 거라고 믿는 사람은 미친놈이거나 경제학자다."* - 케네스 보울딩(생태경제학자) 15/03/05 * 데이비드 오렐, 에서 재인용 2015/03/04 - '합리적 기대'에 거는 경제학자들의 망상적 기대 2014/07/02 - 어떤 놈이 튀어나올 것이다 2014/06/26 - 자본주의의 성직계급, 경제학자 경제성장 경제학

「모든 사람들이 적절한 소득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미 쓸모없는 일자리까지 유지할 필요는 없다. 최저소득 수준을 보장해 주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인데, 이 생각은 벌이를 위해 일하지 않고서도 소득을 얻는 것은 도덕적으로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공산주의 냄새를 풍긴다고 해서, 정치적 우파에 속하는 이들은 귀에 거슬릴 정도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논쟁은 부모에게 받은 유산을 통해 소득을 얻고 있는 사람에게는 공허한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일하지 않고도 복지 혜택을 받는 것이 일하지도 않고 이자를 받는 것보다 도덕적으로 나쁜 것이라고 간주하기 어렵다. 이 두 가지 입장 차이는 우연히 어느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14/07/03 * 윌리엄 애쉬워드, . p. ..

「보존론자들과 개발론자들 사이의 싸움은 이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보존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서로 반대되는 형태의 갈등에서 비롯된다. 한 측은 손대지 않은 원래의 변경을 직접 경험하고자 보존하려 하고 있고, 다른 측은 무제한으로 이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자 개발하려 하고 있다. 이제 이처럼 낡고 지키지도 못할 입장에서 벗어나야 한다. 새로운 사고를 발전시켜야 한다. 단지 보존지역을 얼마나 넓혔는가, 아니면 얼마만큼 자원을 채취하였는가가 아니라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하게 되었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정의내려야 한다. 동시에 그러한 사고 속에서 환경보호와 자연 개발이 서로 무시하거나 경멸하지 않고 인간사회가 토지와 부합하도록 서로를 인도하고 부활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14/07/01 * 윌..

경제는 제한된 자원 한계 내에서 과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가? 「이는 생태적 제약과 경제성장에 관한 문제로서 1960년대 바넷과 모스의 『희소성과 성장』 발간 이후 1970년대 성장의 한계 논쟁, 1990년대 지속가능성 논쟁을 거쳐 현재에 이르는 학계의 오랜 논쟁거리다. 하지만 두 가지 입장(성장한계론이나 성장낙관론)은 극단적인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두 미래에 대한 결정론적 사고방식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논쟁 대상이 사유재인 광물자원에서 공공재인 환경자원으로 이동하면서 비관론이나 낙관론과 같은 선험적이고 극단적인 예단보다 정책 선택에 따른 시나리오적 전망으로 수렴되는 경향이 있다.」* 성장한계론과 성장낙관론은 모두 결정론적 사고방식이라는 지적이 마음에 든다. 맞는 말이다.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