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신은 맛보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해와 달과 별은 영원 속에서 보아지고, 들려지고, 이해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구의 알파벳은 해독되기를, 우주의 고속도로는 여행되기를, 시간의 엉킨 실은 풀어지기를, 우주의 향기는 맡아지기를, 고통의 묘지는 파괴되기를, 죽음의 소굴은 뒤집어지기를, 깨달음의 빵은 맛보아지기를, 인간 내면에 감추어진 신은 드러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인간은 다른 인간에 대한 약탈을 멈추고 함께 힘을 모아 공동의 과제를 수행할 때다. 그 임무는 막중하나 승리는 달콤하리다. 그에 비교하면 나머지 모든 것은 사소하며 공허하다. 그렇다, 때가 되었다. 하지만 부름을 듣는 이는 적으리다. 나머지는 또 다른 부름을 기다려야 한다. 또 다른 새벽을." - Naimy, Mikhail. The Book of Mirdad (p.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