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이 으뜸 본문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호학好學)이 으뜸이고 영민함이 그 다음이며 재능 있는 것이 또 그 다음이지. 대체로 호학의 이점은 깊어지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고 높아지면 누구도 미칠 수 없다는 것이다. 천하의 재능과 영민을 다한다 해도 모두 미칠 수 없지. 그러므로 호학이 천하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야.
사람들은 모두 총명이 귀한 줄은 알면서도 실상 호학의 효험이 총명보다 수만 배가 되는 줄은 모르지. 총명이 남 같지 않다고 걱정하기보다는 호학의 뜻을 스스로 돈독히 하는 게 낫단다.」*
14/11/10
'명문장, 명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란 이렇게 고단한 것일까 (0) | 2014.11.12 |
---|---|
유학의 정신 (0) | 2014.11.12 |
복잡성과 단순성 (0) | 2014.11.11 |
박학(博學)과 다학(多學)의 차이 (0) | 2014.11.10 |
선은 길게, 악은 짧게 (0) | 2014.11.10 |
리(理)라는 글자에 집착한 폐단 (0) | 2014.11.10 |
학문의 요체는 자신을 돌이키는 것 (0) | 2014.11.10 |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