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자본주의 게임의 규칙 본문
「간단히 말해, 북유럽 사람들의 승리는 우월한 사업 개념이라든가 자연스러운 산업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물론 그들의 임금이 낮아서 유리했던 점은 있었습니다). 북유럽에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는 것과는 더욱 관련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정책은 단지 이전의 승자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폭력이 개입되었던 것도 물론입니다. 이러한 게임의 규칙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굳이 지적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는 동안 레닌은 이 폭력적인 세계 분할을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폭력이나 세계 분할은 그가 생각했던 것만큼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의 세계가 처한 현실도 여전히 그렇지 않습니까?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나 중심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모든 권한을 행사합니다.」*
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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