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끝내 처음과 같아지지 않는다 본문
"유년시절의 견문과 소년시절의 물들임과 학습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된다. 흰 옷감에 처음 물들이는 것과 같아서 뒤에 비록 씻어내고 세탁해도 끝내 처음과 같아지지 않는다. 또한 옷감의 질을 변색시키니 어찌 심히 경계하지 않겠는가?"*
- 혜강 최한기, <추측록> 중
"어린 아희들을 때리지 마라. 어린 아희가 곧 하늘님이니 하늘님은 맞어 그 기가 손상되는 것을 원치아니하신다."**
- 해월 최시형
최시형 선생의 말씀에 뭉클하다. 당시의 어른들이 어린 아이를 무의식적으로 몹시 때리는 것을 가슴아파하시면서 늘상 이르시던 말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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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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