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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청춘을 위해 후원한다는 강연콘서트 <열정락서> 홍보를 여기저기서 자주 본다. 삼성이 후원하는 청춘의 열정이란 어떤 것일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 2명이 추가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로써 삼성전자 반도체 및 액정화면(LCD) 공장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는 확인된 사례만 58명으로 늘었다. 새로 드러난 사망자는 기흥공장에서 일했던 박효순씨(28)와 이경희씨(40)다. 박씨는 지난 8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으로 투병 중 숨졌다. 이씨는 폐암으로 지난 5월 숨졌다. 

박씨가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입사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2년이다. 그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패턴을 형성시키는 포토공정에서 4년 동안 일하다 피부질환이 심하고 건강이 악화되자 2006년 퇴사했다. 그리고 2년 만인 2008년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집에서 병 치료와 공부를 병행한 박씨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2010년 초 병원에 취업했다. 그러나 그해 11월 박씨는 악성림프종 4기 진단을 받고 지난 8월 항암치료 도중 숨졌다. 그의 나이는 스물 여덟이었다.」*

12/10/17

* 경향신문, 12-10-16, <삼성 반도체 노동자 2명 추가 사망 확인>.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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