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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소네트 #139| 당신의 시선으로 날 죽여달라| (Shakespeare Sonnet 139) 본문
소네트(Sonnet) 139
- 셰익스피어(Shakespeare)
아, 내 가슴을 무너지게 한 당신의 부정을
날더러 이해하라고 말하지 말라
다른 이에게 빠진 눈으로 상처 주지 말고 차라리 대놓고 말하여 상처를 주라
직접적으로 힘을 쓸 것이지 수를 부려 나를 죽이지 말라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해도 좋다
그러나 내 눈 앞에선, 아 당신, 부디 다른 남자를 곁눈질하지 말라
교활한 방식으로 내게 상처 줄 이유가 어디 있는가?
이미 당신에게 압도당한 나는 저항할 힘조차 없는데
하지만 나는 이렇게 당신을 이해하리다
"아, 내 사랑하는 이는 그 육감적인 시선으로
날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하여 그녀는
대신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내게서 시선을 돌렸도다."
그러나 그러지 말라. 이미 나는 거의 죽을 지경이니
차라리 그 시선으로 나를 단칼에 죽여 내 고통을 덜어달라
O call not me to justify the wrong
That thy unkindness lays upon my heart.
Wound me not with thine eye, but with thy tongue;
Use pow'r with pow'r, and slay me not by art.
Tell me thou lov’st elsewhére; but in my sight,
Dear heart, forbear to glance thine eye aside.
What need’st thou wound with cunning when thy might
Is more than my o'er-pressed defense can bide?
Let me excuse thee: Ah, my love well knows
Her pretty looks have been mine enemies,
And therefore from my face she turns my foes,
That they elsewhére might dart their injuries.
Yet do not so, but since I am near slain,
Kill me outr'ght with looks, and rid my pain.
18/06/17
* 번역 & 낭독: 모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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