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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한편으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사실상 구체적 정황으로서 나타나는 것은 일종의 힘으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지닌다. 그러나 역사에서 힘은 항상 특정의 배열에 의존하며, 그것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자기 나라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예로 들어보자. 사실 이 사람은 아무리 강하더라도 혼자 힘으로는 반란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물론 그에게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황'[勢]이 그로 하여금 반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객관적 조건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 객관적 조건이 과정 속에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정치가는 '전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병법가처럼 이러한 객관적 조건에 의지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관념(idea)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이다. 그러나 그것은 온갖 오류를 통해서 점차적으로 행위가 정화되어가는 역사이기도 하다. 바람직한 질서가 발전적으로 전개되어가고 있을 때면, 의식적으로 영입된 관념의 작용이 강화됨으로써 행위가 야만적인 것으로 퇴행하지 않도록 제어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점에서 플라톤의 다음과 같은 선언은 정당화된다. 세계 ― 즉 문명적 질서의 세계 ― 의 창조는 힘에 대한 설득의 승리이다."* 14/11/16 * 화이트헤드, 화이트헤드
팔자대로 살 것이냐, 자유롭게 살 것이냐. 「피타고라스는 두 개의 법칙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필연의 법칙이고, 다른 하나는 힘의 법칙이다. 필연의 법칙은 무의식적인 사람들에게 작용한다.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필연성에 의해 살아간다. 필연성보다 더 높은 법칙은 힘의 법칙이다. 더 의식적으로 깨어났을 때, 필연성을 초월하여 벗어났을 때 그대는 힘을 통해 살기 시작한다. 그대는 풍부한 힘에 의한 삶을 시작한다. 이때 그대의 삶은 단순히 필연성에 의한 것이 아니다.」* 13/05/30 * 오쇼, 에서 인용. 2013/02/23 - 월드피스 다이어트 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