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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이다 - 제리 코인 진화심리학은 확실히 증명된 것과 사변적인 것을 구분하지 않는다. 진화심리학은 과학이 아니라 신념에 관한 학문인 것처럼 되어버렸다. 뇌는 육체 없는 마음이 될 수 없다 - 앨런 앤더슨 뇌를 육체와 분리하는 생각, 뇌가 당신의 모든 것(생각, 느낌, 정서)이라는 생각은 신화다. 생각과 느낌은 뇌가 육체와 상호작용하고, 육체가 뇌에게 말하는 것을 뇌가 듣게 될 때 일어난다. 육체와 분리된 뇌는 생각과 느낌을 만들지 못한다. 뇌가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까닭은 뇌가 육체를 통제하는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성은 통제되어야 한다 - 케빈 켈리 익명이 보편화되는 순간, 모든 시스템은 작동을 멈춘다. 익명은 가끔 유익하며 따라서 소량 필요하다. 그러나 프라이버시는 신..
Rebirth in Human Evolution - The New Science of Darwinian Reincarnation. from Todd Murphy on Vimeo. 신경신학자 토드 머피의 강의 두 번째. 윤회가 진화적 적응의 산물이라는 가설을 진화의 법칙과 물리적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방식으로 인류학적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고 있다. 이제 왠만해서는 도 닦는 업계의 이야기들에 놀라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새롭고 신선한 주장이었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는 실체가 끊임없이 윤회하는 걸까? 그 질문의 대답은 다음 강의에. 토드 머피의 다윈주의 윤회론(진화론적 윤회론)에 관한 논문은 에서 읽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윤회론을 믿지는 않는다. 인간의 문화나 관습, 윤리관(..
영성과 진화론이 조화될 수 있을까? 있다. 진리는 결국 하나로 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적응들은 말 그대로 값비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부모도 자식들에게, 수백만 년 동안의 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감각, 감정, 정신 능력이라는 형태로 엄청난 부를 주는 것이다. 이 적응들은 믿을 수 있고 효율적이고 복잡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기술도 이들을 당해낼 수 없다. 인간의 유전체는 조상에게 전달받은 부의 금고요, 스위스 은행의 비밀 계좌다. 소비자본주의가 우리가 이 사실을 망각하도록, 그래서 생명 그 자체에 지고 있는 빚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진정한 필수품이자 고가품인 생물학적 적응들을 소유한 우리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