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이 반드시 제로 성장은 아니다
「지속 가능성은 반드시 '제로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성장만을 고집하는 사회는 그 목표에 제기되는 어떠한 의문도 거부하려고 한다. 하지만 성장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성장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로마클럽을 창립한 아우렐리오 페체이가 1977년에 명쾌하게 지적한 것처럼 그것은 하나의 지나친 단순화를 또 다른 지나친 단순화로 대체하는 것과 다름없다.」* - p. 389 「성장의 신화를 파괴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모두 성장이라는 신성불가침한 우상을 섬기는 충직한 신봉자들에게 조롱당하고 상징적으로 십자가에 매달려 피를 흘리고 사지가 찢기는 형벌을 받았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그 성장의 한계 보고서를 제로 성장을 옹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