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선하지만 도덕은 아니다
「 당신이 평범한 진리를 얻고 싶다면, 옳음과 그름에 대해 잊어버려라. 옳음과 그름 사이의 갈등은 마음의 병이다. 사람들이 위의 말에 각기 다르게 대응을 한다는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어떤 사람들은 위의 구절이 아름답고, 멋지며, 매우 현명하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그 구절을 끔찍하고, 사악하며,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으며, 가장 파괴적이라고 한다. 내가 한 친구에게 그 구절을 읽어주었더니 그는 "그것은 사디즘으로 유명한 사드가 쓴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 친구의 말은 옳다! 그 구절은 사드가 쓴 것일 수도 있다. 한편 그것은 노자가 쓴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의도에는 큰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도덕의 초월'이라는 말이 어떤 사람의 마음에는 공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