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담
"그녀는(혹은 그는) 너에게 반하지 않았어"와 "헤어져" 이 두 마디면 연애 상담의 팔 할은 가능할 것이다(웃음). 나머지 이 할에 해당하는 될 인연은 어떻게든 된다. 그러나 가까운 사이라면 이 두 마디를 함부로 하기가 어려우므로 연애 상담은 길고 복잡해진다. 자신에게 이 두 마디를 던져보는 건 더 어렵다. 게다가 누군가를 좋아하다 보면 혹시 지지고 볶다가도 결국은 될 인연이 아니겠느냐는 미련 혹은 소망이 자꾸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또 연애 상담이 필요해진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라는 제목으로 책도 나와 있다. 역시! 독자 리뷰를 읽어 보니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그가 나한테 반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리고, 내 삶을 꿋꿋이 살아간다.” 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