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생각이 달라져서 삭제했던 글. 레트가 불행한 남자고, 애슐리가 행복한 남자라고 단언한 부분이 특히 마음에 걸렸었다. 과연 그럴까? 잘 모르겠다. -------------------------------------------------------------- 애슐리 윌키스. 남부 청년들이 스칼렛의 매력에 빠져 다들 그녀에게 잡아 당겨지고 있을 때에도 그는 휘청거리지 않았다. 스칼렛이 그에게 사랑을 요구할 때에도 그는 스칼렛의 본성을 꿰뚫고 있어 많은 남자가 갈망하는 그 여자의 사랑을 정중히 거절할 줄 알았다. 남부 사람들이 소리 높여 전쟁을 외치고 있을 때에도 그 전쟁이 무익한 것임을 아는 지혜가 있었다. 원치 않는 전쟁이었지만 전쟁이 일어나자 자신의 몫을 다했으며 전쟁 가운데서도 이 전쟁이 누구를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