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걷어차는 사람들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치고 박으며 사는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에서 아무런 매력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다. 지금의 사회생활에서 보듯, 이들은 남을 짓밟고 망가뜨리고 떠밀고 서로의 뒤꿈치를 걷어차는 사람들이 인류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부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이러한 불쾌한 증상이 일정 단계의 공업 발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최선의 인간성을 구현할 수 있는 상태는, 가난한 사람도 없지만 동시에 더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도 없으며, 남보다 앞서 가려고 애쓰는 자들이 나를 쓰러뜨릴까봐 두려워할 이유도 전혀 없는 그런 상태다.」* - 존 스튜어트 밀, 1865, 중 14/02/22 * 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