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
타는 듯한 갈증으로 죽을 것 같은데 외부의 그 무엇으로도 그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당장 살고 보기 위해서라도 생명의 물을 찾아 나설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내부 세계로의 탐험이 시작된다. 사마리아 여인이 깜짝 놀라 물었다. "아니, 어떻게 유대인인 당신이 내게 물 한잔 달라고 말을 붙일 수 있죠?" 예수가 웃으며 말했다. "아마 내가 누구인 줄 알면 오히려 당신이 내게 물 한잔 달라고 말을 붙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난 당신에게 살아있는 물을 줄 수 있으니까." 여자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이 우물은 깊어요. 보아하니 당신은 물통 하나 없군요. 그런데 어떻게 당신이 내게 '살아 있는 물'을 떠다 줄 수 있다는 거에요?" 예수가 답했다. "이러한 세속의 우물물을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