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두 원의 만남
「간혹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반원끼리의 만남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반원의 만남이라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 두 반원을 맞춰야 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 구심점을 갖는 두 원의 만남이다. 두 개의 원이 만나므로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겹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따라서 사랑할수록 겹치는 부분이 많아지도록 애써야 한다. 서로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것에 관심을 두고 실천하려고 애쓸 때 비로소 사랑의 성숙도 이루어진다.」* 14/08/31 * 양창순, 2012/08/29 -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내 생각으로 만들어낸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