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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아래 있는 무한을 위에 있는 무한과 만나게 하는 일 본문

명문장, 명구절

기도는 아래 있는 무한을 위에 있는 무한과 만나게 하는 일

모험러

「상념에 의해 아래 있는 무한한 것을 위에 있는 무한한 것과 만나게 하는 , 그것이 바로 기도드리는 일이다.

 

인간의 정신에서는 아무것도 배제하지 말자. 없앤다는 별로 좋지 않다. 개혁하고 변혁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인간의 어떤 능력은 상념이나 몽상, 기도라고 불리는 ′미지의 것′을 지향한다. ′미지의 것′은 하나의 대양이다. 인간의 양심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미지의 것′에 대한 나침반이다. 상념, 몽상, 기도, 안에야말로 위대한 신비의 광채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것들을 존중하자. 영혼에서 우러나는 이들 엄숙한 빛은 어디로 향해 갈까? 그것은 그림자를 향해, 바꿔 말하자면 광명을 향해 가는 길이다.

 

-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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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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