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일상 수양 본문
― 물었다. "고요한 때는 생각이 그런대로 괜찮다고 느끼다가도 일을 만나자마자 같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양명) 선생께서 대답하셨다. "그것은 한갖 고요한 가운데서 수양할 줄만 알고 극기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와 같으면 일에 부딪혔을 때 곧 무너지게 된다. 사람은 반드시 일에서 연마해야만 비로소 확고하게 일어설 수 있으며, 비로소 고요해도 안정되고, 움직여도 안정될 수 있다."
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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