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채식 본문
냄새 풍기지 마라.
어느 도인이 수행하는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채식주의자도 새겨 들을 말이다.
채식 한다고 말하는 순간
온갖 사람들이 당신의 감시자가 된다.
마치 당신이 고기 한 점 먹는 것을 꼭 보고야 말겠다는 듯이.
그래서 '그것보라며' 승리의 희열을 맛보겠다는 듯이.
나는 그냥 먹고 싶은 대로 먹는다고 답한다.
실제로 고기를 먹기도 하고.
내 삶은 내 게임이다.
남의 게임 룰에 따를 필요는 없다.
12/06/20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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