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거의 붕괴된 세상에서] 옵시디앙은 보호자였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는 그 역할을 자임했다. 어쩌면 쓸모없는 유니폼을 입고 텅 빈 거리를 순찰하는 일이, 입에 총을 물고 죽는 것보다 나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옥타비아 버틀러, 말과 소리, 종말 문학 걸작선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