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환상이 아니지만, 단순히 주어진 것도 아니다
「우리의 자아상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 삶은 자기 결정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의 욕망에 동의할 수 있을 때 자기결정적인 사람이 된다. 우리의 욕망은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자기결정성은 일종의 자기 자신에 대한 동의다. 물론 이때 다음과 같은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자아상은 소망을 자기 것으로 삼고 평가하기 위한 척도이지만 이 척도는 불변의 것도, 불가침의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아상이 평가된 소망에 순응을 강요함으로써 오직 한 방향에서만 영향을 받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의 경험도 가능하다. 자아상은 그에게 맞지 않는 소망들의 영향을 통해 변화되고 발전한다. 이것은 내 안에 하나의 의지가 만들어지는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