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마라톤
「두뇌 지구력을 키우면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정밀도도 함께 높아진다. 철학서뿐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 책을 읽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지속해서 두뇌를 움직여 적극적으로 읽지 않으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과감히 난해한 책을 읽어 두뇌를 피곤하게 만드는 '두뇌 마라톤'에 도전하기를 권한다. 마라톤을 갓 시작했을 무렵에는 짧은 거리만 뛰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그러나 매일 조금씩 거리를 늘리다 보면 전 구간도 얼마든지 완주할 수 있다. '두뇌 마라톤'도 마찬가지다. 난해한 책에 도전해 두뇌를 단련하면 뇌의 지구력이 높아진다. '두뇌 마라톤'이 키워주는 것은 지구력만이 아니다. 사물을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면 판단하고 결단하는 '순발력'도 단련된다. 순간적인 '번뜩임'과 '직감'을 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