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몸이다
"어떻게 제 마음이 빛을 발하게 만들 수 있겠나이까?" ― 반성하여라. "어떻게 반성합니까? 반성하고 싶어도, 무엇을 어떻게 반성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반성한다는 것은 너 자신을 아는 것이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 너의 몸을 깨닫는 것이다. "나의 몸을 깨닫는다는 것이 무엇이오니이까?" ― 너의 몸에 구현되어 있는 우주의 모든 원리를 깨닫는 것이다. (중략) "무언가 알쏭달송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뭔 말인지 명확히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 이 기회에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인간은 몸이다. ... "인간은 몸이다"라는 이 한 명제를 우리는 충실히 이해해야 한다. 몸은 인간의 전부다. 노자는 인간의 전부가 몸이라고 했다. 몸이 없으면 인간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