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아저씨의 시, 저 머나먼 별의 별자리 어딘가에서 숨 죽이고 납작 엎드려 있을. 이슬 - 이시영* 나의 시는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지상의 어느 불안한 영혼 곁에 있어야 하겠지만 나의 시는 때로 공중을 차고 날아 머나먼 별의 별자리에 가 박혀 오십억 광년 숨소리도 불빛도 없이 엎드려 있어라 그러면 이슬이 내리기는 내릴 것이다 13/01/14 * 이시영 시집, 에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