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지 못하면 자신을 발견할 수 없다
「구름이 자신의 모양과 정체성을 영원히 고수하기 위해서 한 공간에 계속 머무르려고 애쓰며 삶을 허비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결국 그 구름은 어리석은 노력으로 인해서 좌절과 허망함 말고 그 어떤 것을 얻게 될 것인가? 구름은 자신을 잃지 않으면 자신을 발견할 수 없다. 구름이 죽어서 사라지지 않는 이상 자신의 진면목인 대양을 발견할 수 없다. 인간은 신을 품고 있는 구름이다. 자신을 비우지 못하면 인간은 자신을 발견할 수 없다. 이 얼마나 큰 비움의 환희인가!」* 14/10/17 * 미하일 나이미, 미르다드의 서 나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