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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규칙 사랑

모험러
"들어왔거든 들어온 문을 잊어라. 관계의 향방이 사랑을 구속하지 말라."
 
이것이 영화 <외출>의 메세지라고 정희진 선생은 말한다. 아래는 모두 정희진 선생의 말.

‘요즘 젊은이들이 사랑을 쉽게 생각해서 쉽게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랑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 사람하고는 “내가 꿈꾸는 사랑을 할 수 없어서” 헤어진다. 대개 사람들은 구체적인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 상태를 사랑한다. ... 사랑의 각본, 절차, 매뉴얼, 다짐, 약속, 만남과 헤어짐의 의례 등이 존재한다면, 이는 결국 모두 제도화된 관계다. ...  법칙 없는 사랑, 시작도 끝도 정하지 않는 관계, 그릇이 없어 크기를 알 수 없는 사랑. 허진호는 감히, 이런 관계를 꿈꾸고 있다.*

12/06/01

* 한겨레21. 2005-09-27.  "사랑한다면, 배용준처럼!"에서 인용.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48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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